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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민속놀이 folk play of chuncheon

석사동 농악

석사농악은 모두 여섯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석사농악은 모두 여섯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마당은 농기를 앞세워 3열 종대로 입장한다. 상쇠를 따라 1열로 원을 그리며 도열하 여 인사를 한다. 둘째 마당은 구불구불한 오솔길의 모양 으로 대열을 이루며 농악놀이를 한다. 셋째 마당은 곧게 뻗은 모양으로 대열을 이루면서 앞뒤로 오가며 농악놀이를 한다. 넷째 마당은 십자 모양의 대열을 이루면서 농악놀이를 한다. 다섯째 마당은 5열종대를 이루면서 상쇠의 지휘에 따라 농악놀이를 한다. 여섯째 마당은 V자 모양으로 대열을 이루면서 농악놀이를 한다.

석사동 농악 사진

제궁동 산제(쟁골 산제 거북놀이)

제사와 거북놀이라는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음
  • 제사와 거북놀이라는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음.
  • 거북놀이는 주로 충청도와 경기도 지방에서 한가위날 청소년들이 하는 놀이.
  • 수숫대 짚 왕골 덩굴 대나무 따위로 거북이 모양을 만들어 그 속에 두 사람이 들어가 서 거북이처럼 걷는다.
  • 거북이 목에 줄을 매어서 몰고 다니는데, 그 뒤로는 농악대가 따르고, 그 뒤로는 가장을 한 사람들이 행렬을 이룬다.
  • 풍물을 치고는 마을에서 비교적 요족한 집에 가서 "동해 바다에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라고 하면 그 집 주인은 "여기까지 오시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하면서 음식을 대접한다.
  • 한참 놀다가 거북이가 땅에 엎드려서 움직이지 않으면 "동해를 건너오느라고 힘이 빠 졌는가 보다"고 하면서 음식 이외에 쌀, 보리 등의 곡물을 내놓는다.
  • 이렇게 모은 곡물 등은 마을 공동 경비로 사용한다.
  • 산제는 지금도 행해지며, 자세한 내용은 <현재 전하고 있는 춘천의 민속> 부분을 참조 할 것.

춘천 외바퀴수레 싸움놀이

1983년 제1회 소양제 개막 행사의 일환으로 시연되어 일반에 공개
  • 1983년 제1회 소양제 개막 행사의 일환으로 시연되어 일반에 공개됨.
  • 제66회 전국체육대회 식전 행사에서 70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이 동원되어 시연되었음.
  • 자세한 경기 방법에 대해서는 지금도 여러 가지 이설이 있음.
  • 춘천사회문화연구소에서 1990년대 중반부터 이에 대한 자세한 고증을 비롯하여 전국의 유명한 민속학자를 초빙하여 세미나를 열었으며, 이를 통해 춘천외바퀴수레싸움에 대한 복 원을 꾀하고 있음.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초등학교와 결연하여 실제로 전승될 수 있는 민 속으로 발전시키고 있음.
  • 자세한 내용은 <기록으로 전하는 춘천의 민속> 부분을 참조할 것.
춘천 외바퀴수레 싸움놀이 사진 춘천 외바퀴수레 싸움놀이 사진

봉의산 산성쌓기 놀이

입성(入城), 축성(築城), 봉화(烽火),산신제, 하산의 순서로 놀이가 진행
  • 입성(入城) : 두 편으로 나뉘어진 사람들이 각자 깃발을 앞세우고 들어옴. 산성 쌓기를 위한 행진 시작. 이 과정에서 아리랑타령을 부름.
  • 축성(築城) : 성 쌓기 진행. 지렛대로 돌을 괴고 운반한 돌로 목도를 하여 성을 쌓음.
  • 봉화(烽火) : 성을 쌓고 나면 봉화불을 올림. 먼저 작업을 마친 쪽이 봉화를 올리는 것 임.
  • 산신제 : 봉의산 산신에게 제를 올리고 한바탕 놀이판을 벌임.
  • 하산 : 농악대를 앞세워서 다 함께 하산함.

소양강뗏목

뗏목 1바닥에 뗏목군 6-7명이 타고 호수에 잠긴 옛날 대받이강 쪽을 거슬러 공지천 입구에 닿음으로써
40년만에 재현
뗏목아리랑 가사(일부)

우수나 경칩에 물 풀리니 / 합강정 뗏목이 떠내려 오네 /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 송산에 포아리를 도라만 가세
창랑에 뗏목을 띄워놓니 / 아리랑타령이 처량도 하네 /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 보매기 여울을 거쳐나가세
도지거리 갈보야 술 걸르게 / 보매기 여울에 떠내려오네 /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 뉘역바위 덜미로 돌아만가세
뗏목에 서방님 좋았더니 / 신연강 포아리가 하직일세 /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 할미여울 물안길로 찾아를 가세
봉의산 정자는 구경 정자 / 소양강 정자로 만나보세 /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 신연강 포아리를 돌아만가세

춘천의병행렬(춘천의병놀이)

의병 봉기
군악대가 앞선 가운데 군인, 포수, 유생, 농민, 상인 등이 함께 입장
  • 군악대가 앞선 가운데 군인, 포수, 유생, 농민, 상인 등이 함께 입장.
  • 함성, 총소리와 함께 관찰부로 진격하여 점령.
  • 관찰부에서 대항하던 관리가 잡혀 나오고, 다른 관리들은 모두 달아난다.
  • 의병깃발을 세운다.
의병진영 설치
춘천주민이 몰려와 습재 이소응을 의병대장으로 추대하는 결의
  • 춘천주민이 몰려듬.
  • 습재 이소응을 의병대장으로 추대하는 결의를 함.
  • 봉의산 제천단에서 거의서천제를 성대히 올리고 항전의 맹세를 함.
  • 창의격문(倡義檄文)을 낭독하고 사발통문을 돌림.
서울진격 : 의병행렬 행진
각종 깃발을 앞세우고 군악을 울리면서 행진
  • 각종 깃발을 앞세우고 군악을 울리면서 행진.
  • 4인교를 탄 의병대장, 노새나 당나귀를 탄 장교 등을 비롯하여 성대한 의병행렬이 선 을 보임.
  • 의병들의 가장행렬이 동시에 진행됨.
한마당놀이
군악대, 군인, 백성 등이 원을 그리면서 음악에 맞추어 돈다.
  • 군악대, 군인, 백성 등이 원을 그리면서 음악에 맞추어 돈다.
  • 이 때 고병정가사, 안사람의병가, 춘천의병아리랑이 가창된다.
춘천의병 아리랑

춘천아 봉의산아 너 잘있거라 / 신연강 배터가 하직일세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우리나 부모가 날 기를제 / 정대상 주자고 날 길렀나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귀약통 납날개 양총을 메고 / 벌업산 대전에 승전을 했네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랑 리랑

샘밭 장타령

19세기 후반의 춘천 샘밭장을 재현
  • 19세기 후반의 춘천 샘밭장을 재현한 것임.
  • 농악대를 앞세우고 보부상, 상인, 농민 등이 들어온다.
  • 시장제의 일환으로 솟대배기제를 올림.
  • 장터에 온 사람들이 모두 즐기는 신명풀이로서의 굿거리제전을 함.
  • 장타령놀이를 함.
장타령(부분)

춘천이라 샘밭장 / 길이 질어 못보고 / 신발이 젖어 못보고 / 영넘어라 영월장 / 홍천이라 구만리장
담배만이 못보고 / 길이 멀어 못보고 / 어화지와 김화장 / 이귀저귀 양구장 / 놀기 좋아 못보고
당기많아 못보고 / 회회층층 회양장 / 한자 두자 삼척장 / 길이 험해 못보고 <이하 생략>

춘천 용신연 용신제

자양강과 소양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용신연(龍神淵)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기우제를 지냄
  • 자양강과 소양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용신연(龍神淵)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기우제를 지냈음. 기우제가 바로 용신제(龍神祭)임. 지금은 1966년 의암호 건설로 사라진 곳임.
  • 농악대를 앞세우고 무당과 일반 사람들이 배를 타고 용신연에 당도한다.
  • 제물을 차리고 무당이 굿을 함.
  •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제주를 올림.
  • 무당의 굿이 이어짐.(용신굿)
  • 백로주에 띄웠던 배가 빙빙 돌면서 용신을 보냄.

우두산 소슬뫼놀이

춘천시 우두동 우두산에 있는 소슬뫼의 전설을 이용한 놀이
  • 춘천시 우두동 우두산에 있는 소슬뫼의 전설을 이용한 놀이.
  • 이 지역 사람들이 소를 방목하면, 소들이 소슬뫼를 밟고 다님.
  • 이상하게도 다음 날이면 밟았던 자리가 다시 올라와 예전처럼 된다고 함.
  • 이곳에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고 함.